[이모저모] 선수촌 식당서 한국음식축제

중앙일보

입력

0... 한국음식축제가 26일부터 사흘간 선수촌 보조식당에서 열린다.

준비될 음식은 밥, 국, 불고기, 오징어볶음, 닭야채볶음 등 5가지 메뉴이며 선수촌 가족이면 누구라도 참가,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다고.

한편 대회 스폰서업체인 삼성전자도 27일을 한국의 날로 정하고 올림픽파크내 전시관에서 메달리스트들의 핸드프린팅(hand-printing) 행사를 열기로 했다.

탁본된 작품은 각국 메달리스트들의 것과 함께 올림픽주경기장에 영구 전시될 예정이라고.

0....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에 첫메달을 안기며 신데렐라로 떠오른 강초현(18)이 25일 출국.

강초현은 당초 선수단 본진과 함께 내달 2일 출국예정이었으나 사격선수단이 이날 한꺼번에 귀국하는 바람에 총기관리 문제로 함께 떠나기로 결정.

강초현은 26일 오전 7시30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조정, 유도 등 모두 31명의 선수들도 함께 서울행 대한항공기에 탑승한다.

0... 한국 선수단은 3일 귀국행사에서 금메달리스트에게만 초점이 맞춰질 것에 대비, 입국 순서를 조정키로 결정.

이같은 결정은 과거 귀국행사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이 맨 앞에서 나오는 바람에 은.동메달리스트나 메달을 못딴 선수들이 심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

따라서 이번에는 메달색깔에 상관없이 메달리스트들이 한꺼번에 출국대를 빠져 나가거나 맨 뒤로 나오게 할 것을 검토. (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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