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김도훈, 남은 경기 출장 불투명

중앙일보

입력

와일드카드로 올림픽에 출전했던 김도훈(30 전북현대)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훈의 부상은 20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벌어진 칠레와의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발생했다. 김은 후반 16분 공격력 강화를 위해 교체투입 됐지만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칠레 수비수와 충돌,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부상에 대해 아직 정확한 진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십자인대 혹은 연골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밀진단 결과에 따라 수술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대표팀의 최주영 팀 닥터는 밝혔다.

불의의 부상을 입은 김도훈은 올림픽에 출전하기 전까지 삼성디지털 K-리그에서 8게임 연속골의 기록을 세우며 맹활약, 12골로 득점 선두를 달렸다. 또한 현재 3위에 올라있는 전북은 김도훈의 부상으로 인해 남은 정규리그 경기와 플레이오프 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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