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비즈, 인터넷 통합포맷 솔루션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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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포맷으로 제공되는 여러 웹사이트의 정보와 데이터를 공통된 포맷으로 수집, 저장, 이를 통해 구축된 정보를 웹(WEB),왑(WAP), PDA 등 단말기의 종류와 프로토콜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
는 세계 최초의 통합 솔루션이 국내업체에 의해 개발됐다.

21일 인터넷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오픈비즈(대표 이춘하·www.openbiz2000.com)는 자바(JAVA)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및 DB 관리솔루션 오픈웹(OpenWeb) 개발을 완료하고 10월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춘하 사장은 "OpenWeb을 활용하면 콘텐츠의 포맷, DB의 형태와 무관하게 콘텐츠의 수집, 가공, 서비스가 별도의 재작업 없이 원타임으로 이루어지며, 모든 형태의 단말기에 곧바로 서비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뉴스, 증권, 스포츠, 음악 등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정보를 각각의 전문사이트에 접속할 필요 없이 웹서핑을 통해 한 화면에 모아놓고 언제든지 검색이 가능하다.

게다가 자유로이 추가, 편집할 수 있는 탁월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개인화된 포털서비스, 혹은 인터넷 속의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정보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이 사장은 덧붙였다.

개인 사용자들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있어서도 사용자가 해당 데이터에 직접 접근하여 자신의 홈페이지에 연결하면 필요한 정보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그대로 디스플레이되고 즉각적으로 갱신되는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유용한 정보를 단순히 링크하거나 본인이 직접 정보를 다시 가공하여 홈페이지에 올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된다.

또 Web, WAP, PDA, IMT-2000 등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이들 콘텐츠나 DB를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맞는 각기 다른 표준과 프로토콜을 적용하여 정보를 재가공하는 작업도 필요없다.

OpenWeb은 Java를 이용함으로써 기존방식과는 별도로 하드웨어 및 OS에 비종속적이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기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고, 프로그램 사이즈가 작고 가벼워, Web은 물론 휴대폰, PDA를 위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 구축에 최적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또 "방화벽이나 프락시를 사용하는 시스템의 경우에도 무리없이 연동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OpenWeb은 사용자와 용도에 따라 오픈호스트(OpenHost), 오픈유저(OpenUser)로 분류되며 국내외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오픈비즈는 국내외
메이저 PC제조사 및 중소형 서버 제조사들을 통한 번들시장
온.오프라인 S/W 유통망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패키지 판매와 시스템 구축 사업
등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오픈비즈는 중소업체 및 소규모 상가 등을 대상으로 재고, 판매 등에 대해 무선 B2B를 통한 포괄적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웹과 모바일인터넷의 콘텐츠를 소프트웨적으로 통합하는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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