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섭(주택은행)과 이은철(한국통신)이 나란히 공기소총 본선에서 탈락, 적잖은 실망을 안겼다.
임영섭은 18일 오전 세실파크 국제사격장에서 계속된 사격 사흘째 남자공기소총본선에서 590점으로 11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97서울월드컵 우승자 임영섭은 3차시리즈까지 300점 만점에 96점을 쏴 기대를 모았으나 4차시리즈에서 96점으로 4점을 잃는 바람에 결국 1점차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92바르셀로나올림픽 소구경소총복사 챔피언 이은철은 588점으로 18위에 머물렀다.
이 종목에서는 차이얄린(중국)이 결선합계 696.4점으로 러시아의 아르템 카지베코프(695.1점)와 에브게니 알레이니코프(693.8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트랩에서는 다이아나 구지네비슈테(리투아니아)가 합계 93점으로 델핀 라시네(92점.프랑스)와 가오에(90점.중국)을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 (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