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선택한 가장 무서운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 [사진=티스토리 웹사이트]26일 커뮤니티 사이트 티스토리에는 `남자들이 선택한 가장 무서운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하나 올라와 있다. 병사 한 명이 보급창고 내 차곡차곡 쌓여진 부대 위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이 사진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을 묘사하고 있는지 깨달을 수 있다.
사진 왼쪽 창문 바깥에서 대대장으로 보이는 중령이 창고 안에 있는 이 병사를 쳐다보고 있다. 보급품 위에서 제멋대로 쉬고 있는 이 병사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처음엔 왜 이 사진이 무서운지 알아채지 못하다가 사진을 올린 사람이 댓글로 설명한 뒤에야 수긍하기도 한다. 군대 생활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이 사진의 제목 `남자들이 선택한 가장 무서운 사진`에 충분히 동의할 것이다.
정재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