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터넷빌링 솔루션업체 아시아진출

중앙일보

입력

종이없는 실시간 거래내역 조회와 자동결제시스템이 우리나라에도 상용화될 것 같다.

미국의 인터넷빌링 솔루션업체인 '원 네트워크(ONE NETWORK)'는 아시아시장 진출 및 한국법인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국내은행, 기업, 항공사, 유통회사, 카드회사 등을 상대로 오는 10월4일 하얏트호텔에서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 회사의 제품설명회와 아시아본부 개소 일정 등도 소개된다.

'원 네트워크'의 톰 캐논 회장, 존 홈즈 이사장, 조나단 쉬미트 기술담당 이사, 프랭크 홍 아시아태평양담당 이사 등이 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랭크 홍 아시아태평양담당 이사는 "'원 네트워크'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동 거래내역 조회와 결제시스템 솔루션을 개발, 상용화시킨 회사"라고 소개하면서 "회계감사추적, 데이터기초작업, 데이터 기록 등을 포함하는 거래와 관련 회계와 통보 기능을 저가로 완벽하게 제공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네트워크'는 ▶ 인터넷상의 실시간 사용내역 조회와 자동결제(Electronic Bill Presentation and Automated Settlement) ▶ 선불카드(Pre-paid Gift Card) 솔루션▶ ASP/ISP/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빌링 및 지불 솔루션 ▶ 국제무역에 필요한 전자금융서비스 솔루션 등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홍 이사는 덧붙였다.

'원 네트워크'는 지난 98년 10월 설립됐으며 이후 인터넷빌링 솔루션을 패더럴익스프레스, HP, MCI, 폴로라이드, 다임러클라이슬러, 도요타, 암웨이, 프리트뱅크 등 세계 유수의 업체에 제공을 확대하고 있으며 오는 2001년초 나스닥등록을 추진중에 있다.

코스닥등록기업인 에스넷(대표 박효대)은 지난 6일 운영서비스제공(MSP)사업, 컨텐츠유통네트워크 사업 등 신규사업을 위한 솔루션 확보를 위해 '원 네트워크'에 1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아시아담당 이사로 내정된 프랭크 홍은 '원 네트워크' 아시아본부의 관리, 리스, 회계, 법률 등을 총괄하게된다.

그는 현재 지난 99년 2월 설립된 찰스던사 자회사인 찰스던 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으며 부동산관리와 투자금융 부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서울=연합인포맥스) 최종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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