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외교비서관 장호진 … 민정2비서관 권익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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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외교비서관에 장호진(51) 주캄보디아 대사를, 민정2비서관에 권익환(45)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 부장검사를 임명했다. 장 비서관은 서울 출신으로 성동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왔으며 외무고시(16회)에 합격, 공직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간 주미대사관 2등서기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외교통상부 북미국심의관, 북미국장 등을 거쳤다.

 서울 태생인 권 비서관은 여의도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고 사법시험 32회 출신이다.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고,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 법무부 형사기획과장, 검찰과장을 거쳤다. 직전까지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장을 지낸 특수수사통이기도 하다.

 이번 인사로 물러나는 이혁 외교비서관은 외교부 기획관리실장으로 내정됐고, 김진모 민정2비서관은 검찰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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