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방문위주의 교육기관 장학활동도 이제 시공을 초월한 사이버로 이뤄진다.
부산시 교육청은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홈페이지에 사이버 초등장학 사이트를 개설, 영역별 사이버 장학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사이버 장학은 ▲수업개선 ▲교육과정 운영 ▲연구 ▲통신장학 ▲생활지도 ▲정보화교육 등 6개 영역별로 이뤄진다.
사이버 장학요원으로는 수업개선 등 6개 영역별로 우수한 자질을 갖춘 초등학교 교장.교감.교사와 교육대학 교수 등 60명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앞으로 사이버공간을 통해 각 학교에서 보내온 연구나 실적물을 심의하거나 미래 지향적인 발전 방향을 학교에 제시하고 지원하는 일을 맡게 된다.
또 일선 학교는 사이버 장학 사이트에 소개된 이들 장학요원의 프로필을 참고로 장학교원을 강사로 초빙할 수 있으며, 사이버공간을 통해 학교업무와 관련한 자문을 구할 수도 있다.
부산시 교육청 공병영 공보관은 "사이버 장학제도는 현장 방문위주의 과거 장학활동이 안고 있는 형식지향적 내지 경직성을 보완하기위한 것"이라며 "장학활동과 관련한 정보를 이 사이트를 통해 공유할 수 있어 수업의 질 향상과 교사의 전문성 신장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