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과금방식 성인영화관 오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디지털 콘텐츠 쇼핑몰인 CPLAND(대표 김병진 www.
cpland.com)는 오는 8일 국내 최초로 핸드폰을 이용한 후불제 과금방식을 지원하는 온라인 멀티플랙스 성인 영화관을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핸드폰을 이용한 후불제 과금방식이란 고객이 자신이 보고 싶은 성인영화를 보고 영화관람료는 익월에 핸드폰 요금과 함께 지불하는 방식으로 현재 017만 가능하고 이달안으로 011, 016, 019도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이 결제시스템을 이용해 성인영화를 감상하려면 우선 협력업체인 와우코인(www.wowcoin.com)에 접속, 회원으로 가입한 후 CPLAND 성인영화관에서 영화감상 전 결제방법을 휴대폰으로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CPLAND는 최근 성인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크게 인기가 있으나 신용카드 결제시 개인정보와 사생활의 노출이 우려돼 이를 꺼리고 있다고 보고 휴대폰을 이용한 후불제 과금방식을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은 이밖에도 PC통신과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계좌이체는 물론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25개 신용카드와 사이버패스.이코인.올앳 등 국내에 유통되는 11개의 소액전자화폐 등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성인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한편 이 회사는 에로필름(www.erofilm.co.kr), 클럽에로엑스(www.cluberox.com),
에로파크(www.eropark.co.kr), 아이씨네(www.icine.com)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멀티플렉스 인터넷 영화관을 선보이는 CPLAND 성인 영화관을 선보여 오픈시 2백여편의 영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화관람료는 1편당 500원 또는 1천원 정도이다.(서울=연합뉴스) 김형태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