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내년 8개 유·무인 우주선 발사

중앙일보

입력

러시아는 2001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8개의 유인 및 무인 우주선을 보낼 것이라고 유리 코프테프 러시아 우주국장이 30일 밝혔다.

러시아의 무인 보급선은 이달초 최첨단 기술로 제작된 이 우주정거장과 도킹하는데 성공했으며 또한 이 우주정거장에는 오는 10월30일 승무원들이 최초로 탑승하게된다.

2개의 미국 셔틀 우주선과 또다른 보급선이 ISS에 합세한후 미국인 우주선장 윌리업 셰퍼드와 러시아 우주인 유리 기젠코와 세르게이 크리칼요프가 이 우주선에 도착하게 된다.

코프테프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내년 6개의 보급선과 2개의 유인 우주선을 ISS에 보낼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ISS 프로젝트에는 미국,캐나다,일본등 러시아외에도 15개국이 가담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가 완성될 경우 전장 100M에 중량 450t의 우주 정거장이 지구궤도를 돌게된다.

현 회계연도의 러시아의 ISS 예산은 4천만 달러이나 러시아 우주국은 대부분 미국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민간 벤쳐들로부터 35억 달러를 모금하는데 성공했다고 코프테프 국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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