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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듀오 캔 '코믹 무비 콘서트'

중앙일보

입력

진지한 음악과 이에 못지않은 기상천외한 입담으로 팬들의 귀를 즐겁게 만드는 남성 듀오 캔의 '코믹 무비 콘서트'가 다음달 7∼13일 일주일간 대학로 라이브 극장에서 열린다.

캔은 그룹 모자이크 멤버였던 이종원(28)과 영화〈주유소 습격사건〉삽입곡 '오늘도 참는다'의 보컬을 맡았던 대학가요제 출신 배기성(26)으로 구성된 그룹. 올해 3월 2집 '젠더리스'를 발표하고 타이틀 곡 '포에버 러브', MBC 드라마〈뜨거운 것이 좋아〉삽입곡 '드림 어웨이' 등 애절한 록 발라드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TV 토크쇼 등에서 'N세대 동생'들을 자지러지게 만든 다재다능한 '끼'도 인기 요인이다.

'장르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의도로 이름 붙인 2집〈젠더리스(Genderless)〉는 다양한 음악적 시도가 돋보이는 앨범. 발라드 외에도 브릿팝 풍의 모던 록 '기억 #4', 배기성의 허스키한 보컬이 인상적인 '어노미', 보사노바 '우리들이 함께 있는 밤', 펑키 리듬의 '두 비 두 비' 등 수록곡 마다 개성이 넘친다.

이번 공연에서도 자신들의 노래는 물론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나훈아까지 한국 가요계를 빛낸 스타들의 곡들을 모아 캔만의 스타일로 들려줄 계획. 김현정·백지영·문차일드 등 동료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공연시간 목·금 저녁 8시/ 토·일 오후 5시·저녁 8시/ 월·화·수 오후 6시. 02-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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