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딸 사진 찍으면 11억 `대박` 예상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동부 레녹스 힐 병원에서 태어난 팝스타 비욘세와 힙합 가수 제이 지(Jay-Z)의 딸 ‘아이비 블루 카터’에 대한 관심이 미국 내에서 높아지고 있다. 10일 비욘세와 아이비는 병원을 퇴원해 집으로 돌아갔다. 미국의 연예 잡지와 타블로이드 신문들은 아이비의 사진을 구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하지만 비욘세 부부가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 바람에 아이비의 모습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나오는 팝스타 비욘세의 모습. [사진=레이더온라인 웹사이트]

 
이런 가운데 미국 MTV 웹사이트는 11일 아이비의 사진 가치가 최대 100만달러(약 11억6000만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MTV는 미국 내 연예 전문가들에게 아이비가 언제 대중에 모습을 드러낼 지와 사진의 가치에 대해 물어봤다. `스타’나 ‘피플’ 등 유명 연예 잡지에 연예인 사진을 공급해온 데이비드 캐플런은 MTV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사진의 경우 최대 100만 달러까지 팔린다”며 “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진의 질이다. 타블로이드 신문 등이 조작 사진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뉴스사이트 허핑턴 포스트의 연예 전문 칼럼니스트 롭 슈터는 "비욘세 부부는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부부가 베니티 베어(미 패션 연예월간지)등에 딸 수리 사진을 처음 공개한 것처럼 행동할 수도 있지만 내 생각엔 그렇게 하지 않을 것 같다"며 "이런 일은 그들 스타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진 공개는 전적으로 두 부부에게 달린 문제"라며 가능성도 남겼다. 캐플런 역시 “비욘세가 사진을 판매할 지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며 “난 그의 선택을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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