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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모리스 그린, 올림픽 전초전서 `삐끗'

중앙일보

입력

모리스 그린(미국)이 시드니올림픽 전초전에서 또 심한 기복을 드러냈다.

사흘전 9초88의 시즌기록을 수립했던 그린은 29일(한국시간) 영국 게이츠헤드에서 열린 국제육상대회 남자 400m계주에서 미국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37초95의 시즌기록을 세웠으나 곧 이어 100m에서는 10초24로 3위에 머물러 충격을 안겼다.

월드스타들이 대거 출전한 남자 100m에서는 '99세계선수권 3위 드와인 체임버스(영국)가 10초11로 그린을 꺾어 홈 관중을 열광시켰고 '96애틀랜타올림픽 우승자 도노번 베일리(캐나다)는 10초46으로 8위에 그쳤다.

한편 호주 원주민인 여자 400m 세계최강 캐시 프리먼은 200m에서 22초57로 `만년 2인자' 잉거 밀러를 누르고 시드니올림픽 5관왕을 노리는 매리언 존스(미국)에 도전장을 냈다.(게이츠헤드<영국>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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