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 간염퇴치 명예대사 기념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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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마약퇴치 프로그램 명예대사(정트리오)·유엔 명예대사(소프라노 제시 노먼)·유엔 난민구호기금 친선대사 겸 유네스코 문화교류 특별고문(소프라노 바버라 헨드릭스)·유니세프 명예사절(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벵게로프)·마약퇴치 명예대사(H. O. T)….

음악과 함께 틈틈이 봉사활동으로 자신의 명예를 사회에 환원하는 예술가들이다.

이번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47·사진)씨가 대한간학회(회장 정규원)로부터 간염퇴치 명예대사로 위촉을 받아 내달 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5개 도시를 돌면서 기념공연을 한다.

서울에선 수원시향(지휘 정치용)과의 협연으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협주곡 e단조'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5번'을 들려주고 지방 공연에서는 서울바로크합주단과의 협연으로 비발디의 '사계', 바흐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모차르트 '세레나데 G장조'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 무지크'를 연주한다. 지방 공연에서는 강씨가 바이올린 독주와 함께 지휘도 맡는다.

공연 전 로비에서 대한간학회 의료진이 특수진단기를 이용, 관객을 대상으로 무료 간염검사를 실시한다.

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일 대전 엑스포아트홀, 6일 대구시민회관, 18일 부산 문화회관, 19일 광주 문예회관. 공연개막 오후 7시30분. 02-2268-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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