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인터넷 업체 손잡는다

중앙일보

입력

패밀리 레스토랑 등 외식업체와 인터넷 업체간 공동 마케팅이 활발하다.

패밀리 레스토랑으로서는 적은 비용으로 눈길 끄는 행사를 치를 수 있으며 인터넷 업체로서도 유명 레스토랑 행사를 통해 회사를 알릴 수 있는 기회다.

패밀리 레스토랑과 인터넷 업체 모두 주고객이 10대 후반~20대란 점도 공동 마케팅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베니건스는 오는 28일부터 인터넷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http://www.daksclub.com)과 '베니건스 클릭 싱글파티' 를 한달동안 가진다.

베니건스는 홈페이지(http://www.benigans.co.kr)에 올린 행사관련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닥스클럽이 발행한 35만원 상당의 미팅회원권을, 1백명에게 3만원권 상당의 사이버미팅권을 준다.

미팅회원권은 닥스클럽의 상담하에 10개월 동안 다섯차례 이성과의 만남을 주선해주는 것이다.

베니건스 마케팅팀 이구 팀장은 "베니건스 전체고객 중 50% 정도가 미혼여성이어서 고객층이 닥스클럽과 맞아 떨어진다" 며 "베니건스로서는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할 수 있고 닥스클럽으로서도 회사 홍보를 위한 좋은 기회" 라고 말했다.

유럽풍 마르쉐는 지난달 28일 유니텔과 공동마케팅 제휴를 조인했다. 전매장에서 매주 월요일을 '유니먼데이' 로 정해 유니텔 회원에게 샐러드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또 매장 내에 유니텔 가입신청서와 CD를 비치해 매장 내에서 가입 신청하는 경우 할인혜택을 준다.

TGI프라이데이스는 지난달부터 여성전용 인터넷 사이트 '우먼플러스' (http://www.womenplus.co.kr)와 공동으로 '우플행사' 를 하고 있다.

평일 오후 2~6시를 '우플타임' 으로 정해 '우플메뉴' 를 주문하면 화장품 등 다양한 사은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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