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igital배 KIGL 추계리그 7차전, 지난 6차전에 이어 선두쟁탈전은 계속됐다.
KTB 네트워크는 간판스타 김동우 선수를 앞세워 스타크래프트 남성부문 선두를 고수했고, 스타크래프트 여성부문은 새니기 프로게이머 스타디움 박윤정 선수가 2연승을 추가하면서 선두를 지켰다.
또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피파2000부문 n016 이지훈 선수는 개인전적 15연승의 위업을 달성하면서 남은 경기에서 한경기만 승리하게 되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굳히게 됐다.
하지만 피파2000부문을 제외하고는 마지막까지 혼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크래프트 남성부문은 현재 1위인 KTB 네트워크와 5위인 천리안과의 승차가 불과 3경기차로 좁혀져있는 상황이며, 스타크래프트 여성부문 또한 1위 스타디움과 4위 조이닷컴과는 불과 2경기차.
이제 남은 3차전 동안 그 어느때보다 한경기 한경기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7차전 스타크래프트 남성부문은 하나로 봉준구 선수가 제 2경기 삼성전자 칸 송병석 선수에게 발목을 잡혀 1위탈환에 실패했다.
스타크래프트 여성부문 또하나의 신기록이 달성됐다.
삼성전자 칸 김인경 선수가 개인전적 10연승을 달성하면서 여성부문 최대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그 초반 불안정한 출발을 보인 김인경 선수는 지난 4차전부터 다시 페이스를 되찾아 신예돌풍에 합류, 마침내 10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팀을 단독2위에 랭크시켰다.
피파2000부문은 역시 n016 이지훈 선수의 독주속에 중위권싸움이 치열하다.
공동 3위간의 경기로 관심을 끌었던 제 1경기 하나로 박정호 선수와 KTB 네트워크 이형주 선수에서 박정호 선수가 승리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경기수가 적은 피파2000부문 n016 이지훈 선수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혼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