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팝업] 체험연극, 뮤지컬, 그림자극 … 국립극장은 지금 어린이세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7면

2월 15일부터 만나는 어린이 연극 ‘돈키호테’.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우수공연축제’가 열린다. 4일부터 3월 4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다. 넌버벌 체험연극, 마술 뮤지컬, 동화 인형극 등 레퍼토리가 푸짐하다.

 무대에는 모두 4작품이 오른다. 시작은 극단 예가의 체험 연극 ‘늑대가 그랬대요’(4∼8일)다. 대사 없이 음악과 배우들의 움직임으로만 진행된다. 동화에 나쁜 캐릭터로 등장하는 늑대의 시각에서 나쁜 마음과 좋은 마음은 외모로만 알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마술을 즐기고 퀴즈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찰리의 마술공장’(11∼21일)은 마당극 형태의 뮤지컬이다. 춤·전통악기·마임·마술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을 접목시키고 버무린다. 마술에 필요한 여러 도구를 만드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구전소설 토끼전을 각색한 ‘옥신각신 토끼, 자라’(25일∼2월12일)는 러시아의 무대미술가 마리아 루카가 참여, 한국 전래동화를 새롭게 풀어낸다. 이야기꾼 세 명이 손동작 퍼포먼스, 그림자극 등을 연기한다. 스페인 작가 세르반테스의 명작 ‘돈키호테’(2월 15일∼3월 14일)는 새로운 개념의 이미지 연극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전석 2만원이며, 체험활동은 1만원이다. 02-2280-4115~6.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