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아가시.힝기스, US오픈테니스 톱시드 배정

중앙일보

입력

안드레 아가시(미국)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US오픈 테니스 남녀부 톱시드를 받았다.

US오픈 조직위원회는 남자테니스협회(ATP) 투어 랭킹과 여자테니스협회(WTA) 투어 랭킹을 기준으로 남자부의 아가시와 여자부의 힝기스를 톱시드로 하는 시드 배정결과를 2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95년 이후 2번째로 톱시드를 받은 호주오픈 챔피언 아가시는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토드 마틴(미국)을 꺾고 우승, 2연패를 노리고 있고 4년 연속 톱시드가 배정된 힝기스는 97년 정상에 올랐었다.

남자부에서는 올시즌 프랑스오픈 챔피언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이 2번 시드를 받았고 마그누스 노르만(스웨덴), 윔블던 우승자 피트 샘프라스(미국),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여자부는 98년 대회 챔피언 린제이 데이븐포트가 3년 연속 2번 시드에 배정됐고 윔블던 챔피언 비너스 윌리엄스(이상 미국)가 3번 시드를, 프랑스오픈 우승자 마리피에르스(프랑스)와 2연패를 노리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각각 4, 5번 시드를 받았다.(화이트플레인스<미 뉴욕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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