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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호우주의보 속 71㎜ 집중호우

중앙일보

입력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지역은 16일 오후 7시 30분까지 모두 71㎜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도로 일부가 침수되고 지하차도에 차량통행이 제한됐으나 바람을 동반하지 않아 큰 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부터 내린 비로 동래구 수안동 세병교와 연안교 등 지하차도가 오후 5시 1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통제됐다.

수영구 민락동 광안리해수욕장 입구 도로와 인근 상점 등도 이날 오후 집중호우로 일부 침수됐으며 사상구 감전동 가야로도 이날 내린 비로 일부 구간이 침수,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비는 바람을 동반하지 않아 김해국제공항과 연안여객터미널의 비행기 및 여객선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번 비가 17일 오후까지 20-70㎜ 가량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으며 국지적으로는 최고 100㎜의 집중호우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보고 재해예방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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