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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야구 드림팀 김응용 감독 인터뷰

중앙일보

입력

"조국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시드니올림픽 야구 드림팀 김응용(해태) 감독은 14일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선발하고 특유의 신중함속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 최종 엔트리 구성은.

▶투수는 선발 5명과 중간, 마무리 5명 등 10명이다. 야수는 포수 2명과 내.외야 각각 6명과 5명이고 대타 1명이다. 왼손 투수와 왼손타자는 각각 2명과 3명이다.

- 선수 선발에 특별히 신경은 쓴 부분은.

▶출전국중 언더스로우 투수에 약한 팀이 있어 언더스로우 투수를 3명 뽑았다.

- 팀 안배 등 경기력외의 선정 기준이 있었나.

▶그런 것은 없다. 모두 이길 수 있는 선수들을 뽑았다.

- 해외파 선수를 배제한 이유는.

▶의도적으로 특별히 배제한 이유는 없다. 해외파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러 현지에 갔다 온 선발위원들의 의견을 많이 고려했다.

- 투수 엔트리가 11명에서 10명으로 줄어든 이유는.

▶대타 운용이 힘들 정도로 야수가 적어 마운드 비중을 줄였다.

- 메달 전망은.

▶금메달을 따면 좋겠지만 현지에 가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매 경기 1~2점차의 힘든 승부가 되겠지만 단기전 특성상 강팀이 반드시 우승한다는 보장은 없다.

- 앞으로 대표팀 일정은.

▶28일 타워호텔에서 상견례를 갖고 8일 시드니로 출발해서 미국, 호주, 이탈리아와 연습경기를 가지면서 손발을 맞출 생각이다.

- 선수 선발에 내부 이견이 많았다는데.

▶이견은 없었다.(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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