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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 허리건강 생각한다면 ‘핸드백’을 비워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외출하는 여성의 손이나 팔, 어깨에는 꼭 ‘핸드백’이 있다. 그 속에는 지갑과 휴대전화를 포함하여 화장품, 티슈 기타 등 각종 생필품과 취향에 따른 물건들로 가득하다. 때문에 겉보기엔 작아도 들었을 때 의외로 무게가 나가는 것이 상당수다.

서울 나누리병원 임재현 원장은 “핸드백에 잡동사니를 넣어 무겁게 들고 다니는 여성이 많은데, 이는 허리 건강에 좋지 않다”며 “외상으로 인한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흔히 ‘허리디스크’라 표현되는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 뼈 사이 쿠션처럼 충격을 흡수해야 할 디스크가 돌출되어 요통 및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원인은 크게 외상과 퇴행성 변화로 분류하는데 외상의 경우 갑작스럽게 허리를 숙이거나 돌릴 경우 또는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외상에 의한 허리디스크가 갑자기 생기는 경우는 극히 일부에 국한 되어있는 편이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유 없이 허리 통증이 발생해 명확한 사건이나 동기를 알 수 없는 것이 문제다.

임재현 원장은 “무거운 핸드백은 평소 들고 다닐 때는 특별한 문제없다가 추후에 허리 통증으로 나타나기 쉽다”며 “특히 핸드백은 들었다 내릴 때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거나 한쪽으로 자세를 치우치게 만들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되도록 핸드백에는 불필요한 잡동사니를 덜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임재현 원장은 “핸드백 만큼이나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하이힐’ 역시 장시간 신을 경우 허리 건강에 좋지 않다”며 “평소 하이힐을 자주 신는 편이라면 가볍게 자주 스트레칭을 하여 허리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어야 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 도움말 : 서울 나누리병원 임재현 원장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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