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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일본텔레콤과 IMT-2000사업 제휴

중앙일보

입력

최근 정부가 2㎓ 주파수대 이동통신(IMT-2000) 서비스 사업자 선정방안을 최종 확정한 가운데 LG가 일본 통신사업자와 제휴, 본격적인 IMT-2000 상용 서비스 준비에 나섰다.

LG IMT-2000 사업추진단(단장 박운서)은 음성.데이터 통신 및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인 일본텔레콤(Japan Telecom, 사장 무라카미 하루오)과 IMT-2000 핵심기술 및 서비스 공동개발 에 관한 포괄적 상호협정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두 회사는 IMT-2000 사업의 핵심 인력을 교류하는 한편, 공동연구전담조직을 만들어 `글로벌 로밍' 등 IMT-2000 핵심기술 및 서비스를 함께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두 회사는 협력의 결과로 얻어진 사업 및 기술에 관한 노하우와 특허권을 공유하는 동시에 마케팅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02년 한일 월드컵대회에 맞춰 다양한 사업기회를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일본텔레콤은 지난 84년 설립돼 자기자본금 3천213억엔에 지난해 3천853억엔의 매출과 79억엔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종업원 3천700명을 거느리고 있다.

이 회사는 국제.시외전화, 전용선, 회선임대 및 이동전화 분야의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내년 12월 비동기방식으로 IMT-2000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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