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여름상품 '떨이 행사' 한창

중앙일보

입력

백화점에서 여름상품 떨이 행사가 한창이다.

올 하반기 경기가 안좋을 것이란 전망에 따라 의류업체들이 재고 떨기에 나서면서 할인폭이 50%에 이르는 백화점도 많다.

값이 싸다고 무턱대고 구입하는 것은 금물이다.
롯데백화점 숙녀의류매입팀 이용환 담당은 "디자인이나 바느질을 꼼꼼하게 살피고, 내년에도 입을 수 있는지 실용적으로 따져 구입하는 것이 좋다" 고 조언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잠실점.영등포점.청량리점에서 패션 구두.샌들.핸드백 대전을 연다.
여름 잡화를 60~70% 할인판매한다.
탠디.고쎄.이사벨 등의 여름샌들이 3만5천~5만9천원선이다.

톱 디자이너 사계절 상품전에서는 루치아노최 트렌치코트를 25만원, 안혜영 재킷을 21만9천원에 판다.

잠실.분당점에서는 바캉스 레저의류.용품 박람회를 통해 아레나 여성수영복 2만3천~3만5천원, 레노마 남성수영복 1만5천~2만5천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점 6층에서 바캉스웨어 특선전을 한다.
쌈지스포츠 티셔츠 1만5천원, 루츠 바지 2만5천원. 본점 1층 아이그너.겐조 사계절 상품전에서는 해외명품 재고를 30~50% 할인해 판다.
몬타나 바지 19만9천원, 스커트 19만8천원이다.

남성캐릭터 여름 추천상품전에서는 엠비오 니트조끼가 5만9천원, 인터메조 면바지 8만6천원, 워모 티셔츠가 5만8천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9일까지 '여름용품 균일가 퍼레이드' 를 통해 각종 바캉스 용품을 싸게 내놨다.
본점에서는 레노마.니나리찌.발렌시아가 남녀 수영복이 9천~2만9천원, 수경.스포츠타월은 9천원. 미아점은 로베르따.미셀레네.파코라반 선글라스를 5만~7만원에 준비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수원점에서 10일까지 어린이용 수영복과 물놀이용품을 초특가로 판다.

미키미니 여아수영복 2만8천~3만5천원, 남아수영복 1만2천~2만원, 디즈니 푸우튜브는 6천5백~3만8천원이다.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은 10일까지 바캉스 레저용품 최종가전을 마련했다.
코오롱 텐트 우드랜드 39만2천원, 프로스펙스 돔형 텐트 29만2천원, 에어매트 9만9천2백원이다.

삼성플라자는 신사복 최종가 특별전을 준비했다.
쟌피엘 13만~17만원, 트래드클럽 19만~23만원, 니나리찌 울트라코아 정장 29만원, 모헤어 정장 33만원, 피에르가르뎅 17만~23만원.
LG백화점 구리점은 인도네시아 등나무 식탁.소파 세트를 각각 60만~80만원, 티테이블 세트를 37만원에 내놨다.

그랜드백화점에서는 10일까지 층별로 1만원대 상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여름상품 최종가전' 행사를 연다.
카운테스마라 넥타이.모자, 닥스 양산, 퀸 패션샌들, JNB반바지가 1만~1만9천원이다.

뉴코아백화점 서울점은 만도 위니아 딤채(95ℓ)를 67만원에, LG 세칸 서랍(1백40ℓ)을 84만원에 내놨다.
지펠 냉장고(5백67ℓ)는 1백12만원에 판매하는데 뉴코아카드로 결제하면 6개월 무이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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