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에메르손(레버쿠젠)이 독일프로축구(분데스리가) 최고 이적료기록을 세우며 이탈리아 명문 AS 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AS 로마는 1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엘 레버쿠젠에 1천720만달러를 지불하고 5년계약으로 에메르손을 영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에메르손이 기록한 이 금액은 98년 피오렌티나가 왼쪽 윙백 외르그 하인리히를 데려오면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지불한 1천181만달러를 훨씬 넘어서는 분데스리가 최고액.
한편 로마는 4일 홈구장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에메르손의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로마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