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마라톤] 시드니 우승땐 포상금 5억

중앙일보

입력

시드니올림픽 남자 마라톤을 놓고 20억원의 돈잔치가 펼쳐진다.

인터넷 부동산금융서비스 회사인 유니에셋닷컴(http://www.uniasset.com)은 20억원 규모의 '시드니올림픽 마라톤 우승기원 경품 대잔치 행사' 를 벌인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봉주(삼성전자).백승도(한전).정남균(한체대) 등 시드니올림픽 남자마라톤에 출전하는 3명의 선수 중 한명이 우승한다면 우승선수에게 역대 최다인 5억원의 포상금을 전달한다는 것이다.

또 유니에셋닷컴 신규 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추첨을 통해 ▶분당 32평형 아파트 한채▶누비라 승용차 48대▶태국 여행권(2백40명)▶30만원 주유상품권(9백60명)▶10만원 백화점 상품권(3천4백8명) 등을 나눠준다. 경품 총액은 15억원.

한국선수가 우승을 못할 경우에는 1백5명에게 ▶현금 1백만원▶태국여행권▶현금 10만원 등 모두 4천만원어치의 경품이 지급된다.

유니에셋닷컴은 지난 4월 22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회사로 이번 경품행사를 위해 동부화재와 20억원의 상금보험 계약을 했다.

동부화재는 한국선수의 시드니올림픽 남자마라톤 우승 가능성을 9.5%대로 추산한 영국 로이드보험사와 재보험 계약했다.

유니에셋닷컴의 5억원 포상금 지급 약속에 따라 시드니 남자마라톤을 제패한 선수는 대한육상경기연맹의 특별 포상금 1억원, 시드니올림픽 마라톤 후원회의 격려금 3억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기력향상 연구 연금 6천7백20만원 등 총 10억원의 '돈방석' 에 앉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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