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공학계열 수리·과탐 가산점 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21면

김문상 학생처장

한국항공대는 2012년 정시모집에서 나군과 다군으로 나누어 총 436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23일부터 28일까지며 일반학생전형으로 나군 178명, 다군 178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모집으로는 다군에서 농·어촌학생전형 35명,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 18명, 기회균형선발전형 27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전형은 나군과 다군의 성적 반영방법이 달라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나군 일반학생전형은 수능(60%), 학생부(40%)를 반영하지만 다군 일반학생전형은 100% 수능으로만 뽑는다. 따라서 수능 성적은 좋지만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학생들이라면 다군을 공략할 만하다. 나군 일반학생전형의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11.8%로 2007년 2월 이전 졸업자와 외국 고등학교 과정 이수자는 수능 비교내신을 적용한다. 정원 외 모집전형도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한다.

한국항공대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 학부(과)가 지정한 3개 영역의 수능표준점수이다. 공학계열인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항공재료공학과는 수리(가·나형 자유선택) 40%, 외국어(영어) 35%, 과학탐구 또는 직업탐구(최고점 2개 과목)를 25% 반영한다. 수리가형 선택 시 취득 표준점수의 10%, 과학탐구 선택 시 2%의 가산점을 준다. 이학계열인 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와 항공운항학과는 수리(가·나형 자유선택) 35%, 외국어(영어)40%, 탐구영역(최고점 2개 과목) 25%를 별도의 가산점 없이 합산한다. 경영학과·영어학과는 언어 35%, 외국어 40%, 탐구영역(최고점 2개 과목)을 25% 반영하고 사회탐구를 선택한 지원자는 취득표준점수의 2%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학생부성적 반영방법도 지원 학부(과)별로 다르다. 공학계열은 국어·외국어(영어)·수학·과학만 평가하며, 이학계열은 국어·외국어(영어)·수학·과학(또는 사회)을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어·외국어(영어)·수학·사회를 평가한다. 평가방법은 매 학기 반영교과영역별 최고석차등급 각 한 과목을 반영한다. 한편 문과학생의 공학계열 교차지원은 금지되지만 이과학생은 계열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또 항공운항학과 지원자는 공중근무자 신체검사 기준(1급)요건을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특히 여학생은 정원 내 일반학생전형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나군과 다군 별 정시 최초 모집인원의 8% 이내로 제한한다.

한국항공대에서 주목할 학부는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다. 항공기계공학과·기계설계학과·항공우주공학과를 통합해 출범했으며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 세계 20개국 60개 대학·연구소·항공관련 기업들과 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미연수취업프로그램(WEST), 미국 USC 리서치 인턴십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환학생 프로그램·인터내셔널 서머 프로그램 등으로 학생들이 전공지식뿐만 아니라 실무 및 언어능력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