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시외버스 요금 10% 인상

중앙일보

입력

경북지역의 시외버스 요금이 평균 10% 인상됐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건설교통부의 시외.고속버스 운임요율 인상에 따라 지역 시외직행버스의 요금을 ㎞당 62.90원에서 69.19원으로 10% 인상했다.

이에 따라 시외버스는 대구~포항 구간이 5천1백원에서 5천7백원으로 6백원, 안동~원주 구간은 1만9백원에서 1만1천9백원으로 1천원이 올랐다.

그러나 도로 확.포장이나 선형변경, 굴곡도로 직선화 등으로 운행거리가 단축된 구간은 실제거리를 적용해 요금이 다소 내렸다.

요금이 내린 구간은 김천~점촌~안동이 8천7백원에서 8천5백원으로,점촌~문경은 2천1백원에서 2천원으로, 도리원~지보~예천은 5천4백원에서 5천3백원으로 각각 내렸다.

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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