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브리티시오픈조직위 갤러리규제대책 강구

중앙일보

입력

타이거 우즈를 최연소 그랜드 슬래머로 탄생시킨 제129회 브리티시오픈에서 수많은 갤러리가 페어웨이로 쏟아져나오고 스트리킹까지 발생하자 대회조직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조직위는 대회가 끝난지 하루만인 25일(한국시간) 이번 대회기간 남자 2명, 여자 3명등 5명의 스트리커가 나와 체포된후 900달러씩의 벌금을 받았다고 밝히고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갤러리들의 예상외의 행동은 우즈와 함께 라운딩한 데이비드 듀발이 17번홀에서 2번째 샷을 날린후 처음 발생했다.

수천의 갤러리들은 페어웨이로 몰려 들어 통제 불능이었고 18홀에선 우즈와 듀발의 티샷이 날라가자 마자 다시 페어웨이로 쏟아져 들어와 경기요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또 우즈가 18번홀에서 최종 홀아웃 했을때 한 여자가 그린위로 올라와 깃발을 들고 스트리킹을 한 것을 비롯해 대회기간 남자 2명과 여자 3명이 스트리킹해프닝을 벌였다.

스트리킹은 한 남자가 1만5천달러를 주겠다는 말을 해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남자는 상당한 처벌에 직면해 있다고 한 경찰관이 귀띔했다. (세인트앤드루스<스코틀랜드>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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