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주에서 은행 현금을 수송 중이던 차량의 뒷문이 열려 10만 달러가 넘는 돈이 바람에 날아갔다.
지난달 30일 발생한 사고 당시 피델리티 택배사 소속의 해당 차량 운전자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운전하다 다른 운전자의 신호를 받고 차를 멈췄으며 근처를 지나던 다른 차량의 운전자들도 거리에 날아다니는 지폐를 잡으려고 차를 세웠다고 지역 일간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지난 1일 전했다.
경찰은 당일 약 400달러를 회수하는데 그쳤고 10만 달러에 달하는 돈이 고스란히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어퍼세인트클레어 경찰서 소속 제임스 잉글러트 경감은 흘려진 돈이 "명백한 은행의 자산"이라며 이를 습득하고 반환하지 않으면 절도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경찰이 체포에 들어가기 전 사람들에게 '이성을 찾고' 돈을 돌려줄 시간을 주고 있으며 택배회사도 주운 돈을 가져오는 이들에게 사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