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교수가 오프라인 수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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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총장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01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한다. 모집학부는 외국어계열(영어학부·중국어학부·일본어학부·한국어학부)과 사회계열(경영학부·언론홍보학부) 등 6개 학부다. 정원 내 신입학 800명, 2학년 편입학 167명, 3학년 편입학 882명 등 총 1849명을 선발한다. 학사편입생, 산업체위탁생, 군위탁 및 중앙부처공무원위탁생, 재외국민 및 외국인,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특수교육대상자 등은 정원 외로 선발한다.

 신입학은 고교 졸업 이상 학력을 가졌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편입학은 전문대학 졸업자 또는 4년제 대학교에서 35학점(2학년 편입) 또는 70학점(3학년 편입) 이상 이수한 경우에 지원할 수 있다.

 전형 평가는 자기소개서(70점)와 학업소양검사(30점)를 합해 100점 만점으로 이뤄진다. 학업소양검사는 학업을 위한 준비도와 기초 능력을 객관식으로 평가한다. 1회 응시를 원칙으로 하며 60분 안에 75문항을 풀면 된다. 어학성적이나 국가기술자격증 보유 시 최고 5점을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배점상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크므로 학업 의지와 계획을 잘 반영하는것이 좋다.

 폭넓고 다양한 장학제도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입학·성적·보훈·가족·위탁교육 장학금과 같은 기본 장학금뿐 아니라 전문화·특성화된 장학금제도를 자랑한다. 어학성적 우수자에게 지원되는 글로벌리더 장학금, 관련분야 전문 종사자에게 지원되는 언론홍보전문인 장학금, 경영전문인 장학금, 해외연수와 문화탐방을 지원하는 글로벌인재육성 장학금, 그리고 만 60세 이상의 재학생에게 지급하는 시니어 장학금이 대표적이다. 전문학사 이상 학위소지자가 2학년 편입학할 시에는 입학금이 면제된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외국어특성화’ 대학이다. 한국외대가 쌓아온 57년의 외국어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상에 재현했다. 사이버대학 중 가장 높은 외국인 전임교수 확보율,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학점인정), 외국인 교수와 함께하는 오프라인 수업과 같은 특징이 차별화된 외국어교육과정이다.

 교육과정의 특징은 ‘전문성’과 ‘실용성’이다. 자격증 취득과 실무에 주력하고 있다. 영어학부는 실용영어, 테솔(TESOL), 통번역으로 세부 전공이 나뉜다. TESOL 전공과정을 이수하면 ‘TESOL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한국어학부 재학생도 한국어교육실습과 같은 지정 학점을 이수하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급하는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경영학부는 ‘글로벌 E-비즈니스’ 연계전공 과정을 운영한다. 경영학부와 영어학부에서 일정학점을 이수하면 두 학위를 동시에 인정해주는 과정이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해외 유명대학과 활발하게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에서 정규·계절학기 수업을 듣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한국외국어대의 도서관·멀티미디어실과 같은 대학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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