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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경제공동위 21일 개최

중앙일보

입력

외교통상부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세종로 청사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 협력을 위한 제6차 한.베 경제공동위원회를 연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위원회에는 정의용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과 베트남의 보 홍 푹 투자계획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각각 참석, 양국의 무역, 투자 확대 방안을 비롯해 정보통신, 건설, 에너지, 노동, 농수산 등 관심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한국은 건설, 무역 업체들이 가진 장기 미수금을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요구하고 베트남측은 한국의 투자 확대 등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는 3백여개의 한국 기업이 활동중이며 최근 베트남이 미국과 무역투자 협정을 체결, 베트남에서 만든 상품을 미국 시장에 수출하는 방식으로 시장 확대를 노릴 수 있다고 외교부는 소개했다.

양국은 20일 실무 회의를 통해 본회의에서 논의할 세부 사항을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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