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그랜트 힐 놓친 피스톤스, 재건 나섰다

중앙일보

입력

수퍼스타 그랜트 힐을 놓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또다시 재건에 들어섰다. 최근 10년동안 두 번째있는 일이다.

10년전 피스톤스 2연패의 주역이자 팀의 새로운 사장인 조 두마스는 "힐을 놓친 것에 미련두지 않고 새로운 선수를 찾아 팀을 다시 구성할 것"이라고 말하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피스톤스가 첫번째 타켓으로 잡은 선수는 바로 자유 계약 선수인 포워드 팀 토머스
밀워키 벅스의 자유 계약 선수인 그는 지난 주말 디트로이트를 방문해 두마스, 루키 마틴 클리브스등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랜도 매직의 벤 월러스와 포틀랜드의 브라이언 그랜트도 곧 디트로이트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마스는 또한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가드 제일런 로우즈도노리고 있다. 로우즈는 자신이 주전 포인트가드로 뛸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는데 피스톤스에서라면 제리 스택하우스와 좋은 콤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마스 사장은 1.포인트가드를 원한다는 점 2.미시건 대학 출신이라는 점 3.높은 금액에 계약할 수 있다는 점을 놓고 로우즈와의 계약에 희망을 걸고 있다.

두마스는 최근 힐의 변심에 대해 "이것도 비즈니스의 일부"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시카고 불스나 올랜도 매직처럼 재건을 위해 팀을 물갈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올해를 포기하고 내년에 나올 자유 계약 선수들을 노리는 작전은 쓰지 않겠다는 것.

그는 "지금 상황만으로도 2~3년은 충분히 고생할 것이다. 올랜도 매직이 샤크가 떠난 후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 처럼 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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