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모바일 뱅킹서비스'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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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이 오는 19일부터 지방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휴대폰을 이용해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모바일 뱅킹서비스(Mobile BankingService)'를 실시한다.

한국통신 인터넷뱅킹 전문 사업체인 '한통 커머스 솔루션스'의 기술협조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고객이 은행을 직접 찾지 않고도 휴대폰을 이용해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무선금융서비스다.

경남은행은 일단 016, 018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뒤 앞으로 011,017 가입자에게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또 서비스 업무도 계좌 잔액조회, 입출금 내역조회 등 각종 조회업무를 우선 실시한뒤 금융감독원의 보완성 승인을 거쳐 다음달 부터는 계좌이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무선통신시대를 맞아 편리한 금융서비스로 고객만족과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거의 모든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마산=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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