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그린 · 존스 시드니 티켓

중앙일보

입력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남녀 스프린터' .

미국의 모리스 그린과 매리언 존스가 예상대로 육상 1백m 시드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자 1백m 세계 기록(9초79) 보유자인 그린은 16일(한국시간)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미국 올림픽 대표 선발전 첫날 1백m 결승에서 10초0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 커티스 존슨(10초06).존 드러몬드(10초07)와 함께 미국대표팀에 선발됐다. 이날 초속 1.7m의 맞바람이 불어 기록은 다소 저조했다.

여자 1백m 결승에 진출한 존스는 10초88의 기록으로 우승, 무난히 시드니행이 결정됐다.

바르셀로나.애틀랜타 올림픽 여자 1백m 금메달리스트인 게일 디버스는 5위에 처져 3연속 올림픽 패권의 꿈을 접었다.

남자 포환던지기 종목에 출전한 존스의 남편 CJ 헌터는 21m87㎝를 던져 아담 넬슨(22m12㎝)에 이어 2위에 올라 부부가 함께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