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스코리아, 뮤직전문채널 오픈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포털서비스 업체인 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는 원하는 음악자료를 찾아서 듣거나 보고 즉석에서 구입할 수도 있는 `원스톱 뮤직채널(music.lycos.co.kr)'을 15일 개설했다.

뮤직채널은 인터넷 음악전문 포털인 튜브뮤직(www.tubemusic.com)의 방대한 콘텐츠와 각각의 서버로 부터 콘텐츠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주는 스트림박스(www.streambox.co.kr)의 강력한 검색솔루션을 바탕으로 연예.오락에 관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음반과 MP3 구입은 물론 24시간내내 음악라디오 방송과 각종 뮤직비디오의 동영상 청취.시청 및 디지털 음악파일 변환 소프트웨어도 제공받을 수 있다.

라디오의 경우 신해철의 유령방송과 가요, 명상곡 등 20여가지 채널로 편성돼있으며 프로그램을 한번만 다운받아 놓으면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하루종일 편리하게 원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고 라이코스측은 덧붙였다.

뮤직채널은 이밖에도 각종 순위자료와 무료 홈페이지 제작툴 및 동호회 활동과 채팅서비스 등도 제공하며 회사측은 채널오픈 기념으로 CD나 MP3 구매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부산 롯데호텔 바캉스 패키지와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헤드셋 등을 증정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라이코스코리아는 인터넷의 추세가 검색과 메일/커뮤니티에서 엔터테인먼트로 옮겨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관련 콘텐츠를 집중 강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오영규 마케팅팀장은 "올들어 MP3, 뮤직비디오 등이 검색어 순위 상위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이번 음악채널의 오픈은 만화나 스포츠, 요리 등 최근 우리가 집중강화해온 엔터테인먼트 사업확충의 일환" 이라며 "앞으로도 인터넷의 흐름을 주도하면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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