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워, 중국에 B2B 합작기업 설립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 등록기업인 리타워 테크놀러지스는 14일 중국의 상하이팡조우제지사와 제지 B2B(기업간)전자상거래 전문 합작기업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리타워 테크놀러지스는 이날 리타워가 50% 이상의 지분을 출자해 상하이팡조우제지사와 공동으로 합작기업 `상하이페이퍼익스체인지테크놀러지''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상하이팡조우제지사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제지와 펄프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가진 제지 거래의 선두 기업으로 상하이 내에서 중국 정부가 유일하게 공인한 온라인 제지교역 회사다.

새로 설립되는 합작기업은 이미 중국 관계당국이 지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의 대규모 제지업체들을 주요 거래회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사업영역도 올해 안에 중국내 7개 성(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찰스 스팩만 리타워그룹 회장은 "독점권이 보장되는 이번 합작기업 프로젝트 입찰에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많은 경쟁업체들이 참여했지만 리타워의 B2B 솔루션과 인프라가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스팩만 회장은 "지금까지 리타워 테크놀러지스는 모든 역량을 한국에 집중시켜 왔지만 이제부터는 한국에서 구축한 e-비즈니스 솔루션을 중국시장에 진출시켜 성과를 거둘 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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