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년내 전자상거래 12배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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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당국이 새로운 지원 방안을 모색함에 따라 2년안에 전자상거래가 1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관리들이 13일 말했다.

중국의 인터넷을 감독하는 정보산업부는 전자상거래가 금년의 8억위앤(9천600만달러)에서 2002년에는 100억위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정보산업부 대변인은 기업소비자간(B2C)과 기업간(B2B) 전자상거래가 모두 늘어나면서 이처럼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당국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자상거래를 지원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아직도 여러 문제들이 중국의 전자상거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신용확인, 권한부여 및 배송 등 해결해야할 사안들이 많다"고 말했다.

중국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인터넷을 통한 주문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현재 1천300만 인터넷 이용자가 있는 중국에서 대부분의 온라인 거래는 B2C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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