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연이은 새벽 인력시장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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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가 7일 새벽 성남시 수진리고개에 있는 인력시장을 방문해 일자리를 구하려 나온 노동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0일 성남 태평고개 새벽인력시장 방문에 이어 이달 23일 새벽 수원시 조원동 소재 재광인력을 방문한다.

재광인력은 건설일용인부 등을 취업알선하는 업체로 하루 400여 명이 이용하는 곳이다. 김 지사는 이날 아침 7시까지 직업소개소를 돌아보며 구직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들을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김 지사의 계속되는 인력시장 방문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용직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민심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김 지사의 지시로 성남인력시장 일용직 근로자 220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12일과 13일에 걸쳐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일용직 근로자 2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2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추가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료 독감예방접종은 성남인력시장 일용직 근로자들이 건의한 사항으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의료진이 인력시장을 직접 방문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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