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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캐나다·호주…해외여행 정보사이트 북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휴가 시즌을 앞두고 있지만 오프라인 여행사 창구는 한산하다. 인터넷을 통하면 여행지 선정에서부터 항공권 예약, 여행용품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행문화의 변화와 함께 인터넷 여행 사이트들이 북적이고 있다.

여행의 시작은 인터넷에서부터

여행 한 번 가려고 하면 신문광고부터 찾던 것이 불과 얼마 전이다. 하지만 광고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정보라고 해야 가격과 일정, 그리고 장소 뿐. 상품을 선택하고 나면 서점에 나가 여행지와 관련된 책자를 사야 하고 혹시 그곳에 여행간 적이 있는 주변 사람들을 찾아 귀동냥을 해야 했다.

이제 사람들은 여행하면 인터넷을 먼저 떠올린다. 한 인터넷업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70% 이상이 인터넷이 여행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되며 여행을 갈 경우 인터넷을 이용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넥스투어의 장준수 기획실장은 “여행상품은 음반이나 서적처럼 오프라인상에서 직접 보지 않아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상품 중 하나”라며 “여행상품의 온라인 판매비중은 앞으로도 점점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여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가장 큰 장점은 여행상품의 원스톱 쇼핑이다. 우선 가격대와 장소, 일정 등을 넣고 검색하면 자신이 원하는 여행상품을 그 자리에서 찾을 수 있다. 일정표를 열어보면 시간대별 일정과 숙소, 방문처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나타난다. 자신이 방문하는 공항을 누르면 공항정보가 나오고 숙소를 누르면 숙소정보가 나온다. 그 나라의 물가나 문화는 물론 음식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행에 관한 한 인터넷을 이용하면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여행 사이트를 이용할 것인가

인터넷에서 여행정보만큼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분야도 드물다. 웬만한 포털 사이트치고 여행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사이트를 찾아보기 힘들다. 인터넷 종합 쇼핑몰에서도 여행상품을 앞다투어 판매하고 있다. 일부 쇼핑몰에서는 별도의 코너로 독립시켜서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프라인 여행사들도 대부분 온라인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오프라인 기반 없이 여행정보나 상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여행 사이트들도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넥스투어의 장준수 실장은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국내 여행 사이트만도 4백50개가 넘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에 비해 질적으로 크게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다. 여행 사이트의 한 관계자는 “수많은 사이트에서 방대한 양의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알고 보면 대부분 비슷한 정보를 옮겨놓은 것에 불과하다”며 “한 번 올려놓고 난 후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신선감이 떨어지는 정보가 많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막상 인터넷을 통해 여행정보를 얻으려고 하면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가 오히려 고민스러울 정도다.

인터넷 여행 사이트는 대략 세 가지 부류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순수한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조인스의 베스트래블이나 조선일보의 트래블 조선, 여행잡지의 홈페이지 등이 대표적이다. 여행상품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다 객관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업데이트가 빠르기 때문에 새로운 여행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여행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여행정보 사이트를 우선 돌아보는 것이 좋다.

둘째는 오프라인 여행사의 홈페이지. 오프라인 여행사의 온라인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진관광이나 온누리여행 등 오프라인 여행사들의 상품을 인터넷에 올려놓은 사이트다. 신문에서 광고를 보긴 했지만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역이나 일정 등에 대해 모르는 경우는 해당 여행 사이트의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은 인터넷 여행 백화점. 여행사의 기능과 에이전트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자신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상의 여러 여행사들의 상품을 올려놓고 소비자들이 구매하도록 한 것이다. 넥스투어나 3W투어, 골드투어, 트레블하우닷컴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여행사의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 여행사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 회사 저 회사 기웃거릴 필요가 없다.

마치 가전 대리점을 이용하면 그 회사 제품만 선택할 수 있지만 백화점을 이용하면 여러 회사제품을 종합적으로 한 자리에서 보고 비교 구매할 수 있는 것과 같다.

여행의 시작은 인터넷에서부터

여행 한 번 가려고 하면 신문광고부터 찾던 것이 불과 얼마 전이다. 하지만 광고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정보라고 해야 가격과 일정, 그리고 장소 뿐. 상품을 선택하고 나면 서점에 나가 여행지와 관련된 책자를 사야 하고 혹시 그곳에 여행간 적이 있는 주변 사람들을 찾아 귀동냥을 해야 했다.

이제 사람들은 여행하면 인터넷을 먼저 떠올린다. 한 인터넷업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70% 이상이 인터넷이 여행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되며 여행을 갈 경우 인터넷을 이용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넥스투어의 장준수 기획실장은 “여행상품은 음반이나 서적처럼 오프라인상에서 직접 보지 않아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상품 중 하나”라며 “여행상품의 온라인 판매비중은 앞으로도 점점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여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가장 큰 장점은 여행상품의 원스톱 쇼핑이다. 우선 가격대와 장소, 일정 등을 넣고 검색하면 자신이 원하는 여행상품을 그 자리에서 찾을 수 있다. 일정표를 열어보면 시간대별 일정과 숙소, 방문처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나타난다. 자신이 방문하는 공항을 누르면 공항정보가 나오고 숙소를 누르면 숙소정보가 나온다. 그 나라의 물가나 문화는 물론 음식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행에 관한 한 인터넷을 이용하면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여행 사이트를 이용할 것인가

인터넷에서 여행정보만큼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분야도 드물다. 웬만한 포털 사이트치고 여행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사이트를 찾아보기 힘들다. 인터넷 종합 쇼핑몰에서도 여행상품을 앞다투어 판매하고 있다. 일부 쇼핑몰에서는 별도의 코너로 독립시켜서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프라인 여행사들도 대부분 온라인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오프라인 기반 없이 여행정보나 상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여행 사이트들도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넥스투어의 장준수 실장은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국내 여행 사이트만도 4백50개가 넘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에 비해 질적으로 크게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다. 여행 사이트의 한 관계자는 “수많은 사이트에서 방대한 양의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알고 보면 대부분 비슷한 정보를 옮겨놓은 것에 불과하다”며 “한 번 올려놓고 난 후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신선감이 떨어지는 정보가 많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막상 인터넷을 통해 여행정보를 얻으려고 하면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가 오히려 고민스러울 정도다.

인터넷 여행 사이트는 대략 세 가지 부류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순수한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조인스의 베스트래블이나 조선일보의 트래블 조선, 여행잡지의 홈페이지 등이 대표적이다. 여행상품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다 객관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업데이트가 빠르기 때문에 새로운 여행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여행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여행정보 사이트를 우선 돌아보는 것이 좋다.

둘째는 오프라인 여행사의 홈페이지. 오프라인 여행사의 온라인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진관광이나 온누리여행 등 오프라인 여행사들의 상품을 인터넷에 올려놓은 사이트다. 신문에서 광고를 보긴 했지만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역이나 일정 등에 대해 모르는 경우는 해당 여행 사이트의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은 인터넷 여행 백화점. 여행사의 기능과 에이전트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자신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상의 여러 여행사들의 상품을 올려놓고 소비자들이 구매하도록 한 것이다. 넥스투어나 3W투어, 골드투어, 트레블하우닷컴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여행사의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 여행사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 회사 저 회사 기웃거릴 필요가 없다.

마치 가전 대리점을 이용하면 그 회사 제품만 선택할 수 있지만 백화점을 이용하면 여러 회사제품을 종합적으로 한 자리에서 보고 비교 구매할 수 있는 것과 같다.

주요 인터넷 종합 여행사

트래블하우닷컴(www.travelhow.com)은 검색 솔루션 업체인 3Soft에서 설립한 사이트. 랭킹 사이트인 100hot의 여행사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최근 들어 급속히 부각되고 있는 사이트다.

여행상품을 비교 검색한 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검색엔진을 제공한다. 현재 87개 여행사 1천77개의 여행상품을 검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여행상품을 검색하기 귀찮은 사람들은 역경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자신이 가고 싶은 장소와 가격, 일정 등을 제안하면 여러 여행사에서 입찰을 통해 여행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여행정보가 아무리 방대해도 필요한 정보가 없으면 소용없는 일. 트래블하우닷컴에서는 소비자 리뷰 코너를 두고 여행을 갔다 온 사람들의 생생한 여행경험담을 제공하고 있다. 넥스투어는 인터넷 종합 백화점이란 명성에 걸맞게 30여개 여행사와 7백여개 항공사, 2천여개 호텔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인터넷 여행 백화점이라는 모토에 맞게 모든 여행사를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상에서 검증되고 믿을 수 있는 여행사의 상품만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토파스는 전국 3천여개 여행사와 전세계 7백여개 항공사의 예약 시스템을 연결하는 국내 최대의 CRS(Computerized Reservation System)회사다. 지난 해 국내 전체 항공 예약건수 7백96만건 중 70%인 5백51만건을 처리했다. 해외여행객 10명 중 7명은 토파스를 통해 항공권을 예약했다는 이야기. 가장 방대한 양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중 하나. 1백10개국 3백40개 도시의 일반정보 뿐 아니라 그 도시를 방문하는 사람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기후, 환전, 관광명소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예카투어는 지역별로 여행할 곳을 동영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것이 특징. 사진 보고 가보니 그게 아니더라는 불만을 없앨 수 있다. 이밖에 3W투어나 골드투어 등도 대표적인 인터넷 여행사들이다.

예카투어, 넥스투어, 인터파크, 인티즌 등 10여개 인터넷 여행사들의 연합인 DTA(Digital Travel Alliance)는 DTA투어라는 이름으로 공동 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인터넷 여행 사이트의 경우 완전한 온라인화와는 아직 거리가 있는 편이다. 인터넷상에서 상품을 고르고 예약하는 단계까지만 가능한 것이 현실. 그밖에 자세한 예약확인이나 대금결제는 담당자와 전화통화와 은행계좌를 이용한 온라인 입금을 이용해야 한다.

고객이 모여야 상품이 완전히 이루어지는 여행업만의 특징 때문이다. 또한 여행업계의 오랜 관행 때문에 인터넷이라고 해도 특별히 가격면에서 싼 것은 아니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트래블하우닷컴의 전성범 실장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여행상품 가격은 똑같다”면서 “상세한 정보를 바탕으로 충실한 제품을 고르는 방편으로 인터넷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싼 상품은 서비스가 부실하거나 현지에서 많은 팁을 요구하는 등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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