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신세계, 단독선두

중앙일보

입력

신세계 쿨캣이 한빛은행 한새를 꺾고 4연승, 단독 선두를 지켰다.

신세계는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빛은행배 2000년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이언주(28점)와 정선민(28점)의 활약으로 한빛은행을 84-80으로 눌렀다.

이로써 신세계는 12승5패를 기록, 선두를 고수했고 한빛은행은 8승8패로 4위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국민은행은 7승8패로 중간순위 5위.

신세계는 정선민이 골밑을 장악하고 이언주이 슛이 잇따라 적중하며, 전반을 3쿼터까지 70-50으로 크게앞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신세계는 4쿼터들어 센터 이종애(22점)가 15점을 몰아넣는 등 한빛은행의 맹추격으로 한때 역전위기를 맞았지만 3차대회 최우수선수(MVP) 정선민의 골밑 공격으로 응수, 4점차로 승리했다.

현대 하이페리온은 정은순이 손등부상으로 빠진 삼성생명 비추미를 89-86으로 꺾고 선두 신세계와 반게임차가 돼 2위에 머물렀다.

중국용병 쉬춘메이는 20점 8리바운드로 전주원(18득점 8어시스트)과 함께 현대의 1승추가에 한 몫을 했다.

◇9일 전적
신세계(12승5패) 84(25-16 23-17 22-17 14-30)80 한빛은행(8승8패)
현대 (11승5패) 89(22-13 18-32 21-24 28-17)86 삼성생명(9승7패)(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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