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이야기가 있는 지방세 홍보 나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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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체납 지방세 해소를 위해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 추진한다. 지방세는 국세와 달리 납부하지 않아도 체납자에게 불이익이 적다는 인식이 확산돼 세금 징수에 어려움이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방세 납부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야기가 있는 지방세 홍보’ 방안을 마련, 추진한다.

 ‘이야기가 있는 지방세 홍보’는 납세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홍보방법으로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지방세 홍보책자 발간 ▶찾아가는 지방세 홍보 ▶사업비 출처 공개 등이 있다. ‘스토리텔링’은 지방세가 어떻게 부과되고 사용되는지, 체납자는 어떤 불이익을 받는지 쉽게 풀어 설명하는 방식이다. ‘지방세 홍보책자’는 만화나 그림 형태의 3차원 홍보책자를 발간, 성인과 어린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자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지방세홍보’는 읍·면·동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단체회의에 담당공무원이 참석해 지방세와 국세의 차이점, 지방세 납부방법 등을 설명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세무교실’은 어린이들에게 지방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시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협조를 얻어 홍보책자를 이용한 세무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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