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김택수.유지혜 US오픈 16강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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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녀탁구의 간판스타 김택수(대우증권)와 유지혜(삼성생명)가 2000 US오픈탁구대회에서 16강에 올랐다.

세계 12위 김택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린 남자단식 32강전에서 세계 46위인 중국출신 류송(아르헨티나)을 3-0(22-20 21-11 21-16)으로 물리쳤다고 대한탁구협회가 알려왔다.

그러나 이철승(39위), 오상은(37위.이상 삼성생명), 유승민(35위.동남종고)은 각각 장 미셀 세이브(14위.벨기에), 얀오베 발트너(7위.스웨덴) 공링후이(1위.중국)에게 패해 탈락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유지혜가 츠시우리(90위.대만)를 3-0으로 이긴 외에 석은미(24위.현대백화점)와 김무교(23위.대한항공)도 각각 네메스 올가(28위.독일), 진준홍(32위.싱가포르)을 이기고 16강전에 합류했다.

복식에서도 한국은 여자복식의 이은실(삼성생명)-석은미조와 남자복식의 김택수-오상은조, 이철승-유승민조가 가볍게 8강에 올랐으나 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리는 유지혜-김무교조는 하네요시(일본)-티안 조르너 징(독일)조에 0-2로 완패, 탈락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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