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해킹 사고 계속 증가

중앙일보

입력

정보보호센터에 따르면, 6월 한달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해킹사고는 총 134건, 그중 국내 발생수는 127건, 국외는 17건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가장 많은 피해를 본것은 기업체들로 자체적인 보안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체 39%를 웃돌고 있어 여전히 무방비 상태의 업체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해킹 수법으로 가장 많이 쓰인 것이 포트스캔, 네임드(named) 스캔 등 취약점 정보수집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백오리피스 등 트로이목마로 공격하는 악성 프로그램과 버퍼오버플로우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및 사용자 도용과 서비스 거부 공격, e메일 관련 공격등도 포함되어 있다.

피해 운영체제별로는 역시 윈도 95/98이 50건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5월 조사에서는 리눅스의 해킹 피해가 전체 40%를 차지할만큼 그 피해가 가장 컸었다. 이번 6월중 실시된 조사에서 리눅스는 35건으로 윈도우 다음으로 피해건수가 많은 운영체제로 드러났다.

특히 리눅스는 소스가 개방되어 있는 특징 때문에 소스를 파헤치는 해커들에게 악이용되고 있어서 그 해킹 피해가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보안 대책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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