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게임기 3백여억원어치 중국수출상담

문화관광부는 지난 6월 28일부터 1일까지 중국 베이징 무역센터에서 열린 제3회 베이징 게임쇼에서 한국게임제작협회와 지씨텍(G·C·Tech)이 모두 2천700만 달러(한화 325억원)의 수출 상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게임제작협회는 이번 게임쇼에 어뮤즈월드피아의 EZ2DJ 등의 게임을 출품했으며 지씨텍은 낚시게임 환타지 오브 피싱(Fantagy of Fishing)과 댄스게임 환타지 오브 스테핑(Fantagy of Stepping)을 내놨다.

특히 중국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기그룹 H.O.T의 음악과 동영상이 삽입된 환타지 오브 스테핑은 중국 청소년과 게임유통업자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는 것.

구체적으로 EZ2DJ는 15건에 500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함께 중국 단동에 조립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며, 환타지 오브 피싱은 중국 최대 오락유기기구유통 회사인 KT그룹과 8천대 수출물량에 2만 달러를, 환타지 오브 스테핑은 베이징 사회체육센터 등과 500대 208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