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7/3 화이트삭스 기분좋은 3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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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팬들은 즐겁기만하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최고 승률(52승 29패 승률 6할4푼1리)을 기록하고 있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는 클리블랜드에 10게임 반을 앞서며 독주하고 있는 홈팀만 생각하면 절로 얼굴에 미소가 생긴다.

오늘 코미스키 파크에 모인 32,934명의 홈팬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장을 떠날수 있었다. 홈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상대팀 보스턴 레드삭스에 8-2의 완승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오늘 경기는 초반 터진 화이트삭스의 홈런 3발에의해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되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회말 1사후 마글리오 오도네즈가 보스턴의 선발투수 피터 쉐릭으로부터 3점홈런을 뺏어내고 3회말 2사후 프랭크 토마스와 매글리오 오도네즈의 랑데부 홈런으로 5-1로 앞서가며 사실상 경기를 마감했다.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하며 하향세의 타고 있는 보스턴으로서는 초반 4점차의 경기를 극복할 힘이 없어보였다. 보스턴은 3회초 가르시아파라의 희생플라이와 8회초 호세 오퍼맨의 홈런으로 두점을 만회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6월23일부터 6월28일까지 5연패후 6월 29일 볼티모어전 12-4승리 후 다시 3연패.

보스턴의 선발투수 피터 쉐릭은 오늘 경기서 5이닝동안 6안타(홈런3개 포함)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지난 5월15일 토론토전에서 2승을 거둔이후 한번의 승리도 기록하지 못하며 올시즌 (2승)7패째를 당했고 방어율은 4.25를 기록하게 되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선발 제임스 볼드윈은 7과 3분의 1이닝동안 2실점하는 역투속에 최근 두번의 등판에서 2연패했던 아픔을 딛고 삼세번만에 승리를 따냈다. 올시즌 10승 3패 방어율 3.79.

보스턴은 오늘 포함한 최근 세경기서 평균 2.7점을 득점하고 실점은 8.3점을 허용하는 극도의 공수의 불안정을 노출하며 올시즌 4월 11일이후 처음으로 5할승률 아래 (4할 9푼3리)로 떨어졌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4번타자 매글리오 오도네즈는 스리런 홈런포함 2안타를 쳐내며 5타점을 기록, 팀승리의 견인차가 되었다.

오늘 승리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시즌 5번째 3연전 3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최근 7경기서 5승 2패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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