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갑·을, 여수갑·을 선거구 합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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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의장 산하 19대 총선 선거구획정위원회가 11일 국회의원 지역구를 현행 245개에서 248개로 3석 늘리는 선거구획정안을 의결했다. 획정안에 따르면 인구상한 기준(31만406명)을 초과하는 용인수지, 용인기흥, 파주, 이천여주, 수원 권선구, 원주시, 천안을 등은 각각 2개 지역구로 분구되고, 부산 해운대기장 갑·을은 부산 해운대 갑·을, 기장군 등 3개 지역구가 된다. 반면 인구 하한선(10만3469명)에 미달돼 각각 1개 선거구로 통합되는 곳은 서울 성동갑·을(한나라당 진수희·김동성 의원), 부산 남구갑·을(한나라당 김정훈·김무성 의원), 여수갑·을(민주당 김성곤·주승용 의원)이다. 또 서울 노원갑·을·병(공석·한나라당 권영진·홍정욱 의원), 대구 달서갑·을·병(한나라당 박종근·이해봉·조원진 의원)은 각각 갑·을 2개 구로 통합된다. 선거구획정안은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정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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