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백 많이 들어가는 세단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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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기아 오피러스

골프가 대중화됨에 따라 어떤 승용차에 캐디백을 많이 실을 수 있는지가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주요 체크사항이 됐다. 적지 않은 한국 골퍼가 ‘나 홀로’ 골프장 이동 못지않게 동반자들과 한 차로 움직이는 경우도 잦아서다.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는 10일 국산 및 수입차 인기 ‘중대형 세단’ 30여 종을 선정해 어떤 차에 골프백이 가장 많이 실리는지 직접 확인한 결과를 발표했다.

포드 뉴 토러스

 조사 결과 가장 넓은 트렁크는 포드 뉴 토러스로, 트렁크에 골프백이 5개나 들어갔다.

 기아 오피러스도 여유 있게 골프백 5개가 들어갔다. 반면 크라이슬러 PT 크루저는 2개의 백밖에 싣지 못했다.

 주요 인기 모델 12개 중형 세단 중 기아 K5, 현대 YF쏘나타, BMW 뉴5시리즈 등 8개 세단엔 골프백 4개가 들어갔다.

 특히 현대 YF쏘나타와 렉서스 ES350은 골프백 4개의 적재가 가장 거뜬했고 여유 공간까지 남아 중형 세단 중 트렁크 크기가 가장 넓었다.

 반면 크라이슬러 PT크루저는 2개, 벤츠 CLS클래스와 폴크스바겐 뉴파사트, 르노삼성 SM5(신형)는 3개의 골프백 적재가 가능해 국산 중형 세단 중에서는 르노삼성 SM5(신형)의 트렁크 공간이 가장 협소했다.

 또 폴크스바겐 페이톤, 재규어 XJ, 캐딜락 STS의 트렁크는 3개의 골프백 적재가 가능했으며 국산차 중에서는 한국지엠 알페온과 르노삼성 올뉴 SM7도 3개까지만 적재가 가능해 일반 중형 세단보다 트렁크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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