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비디오] 엘모의 대모험

중앙일보

입력

어린이들을 위한 유럽의 애니메이션을 꾸준히 비디오로 출시하고 있는 인피니스에서 최근 〈엘모의 대모험〉(The Advantures of Elmo in Grouchland)이 영어판&한글자막 비디오로 나왔다.

아동용 교육 프로그램의 대명사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참깨들의 거리)'를 영화로 제작한 첫번째 작품인 〈엘모의 대모험〉은 빨간털을 가진 엘모가 주인공으로 그 외에도 빅버드, 쿠기 몬스터 등 다른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대사와 노래가 섞여있는 이 작품은 우리말 더빙을 거치지 않고 바로 한글자막으로 나와 글을 읽을 수 있는 어린이들이 즐기기에는 안성맞춤.

엘모와 가장 친한 친구인 담요(blanket)를 소재로 자기에게 소중한 것은 친구들과 나눌 줄 알아야한다는 교훈을 담았다.

복실복실한 빨간 털을 가진 엘모가 담요를 잃어버리고, 그것을 찾으려던중 세상에서 가장 지저분한 세상 '그라우치랜드(Grouchland)'로 빨려들어가 버린다. 그리고 담요를 찾기위한 모험이 시작된다.

'세서미 스트리트'는 어린이 조기교육 중요성이 제기되던 1968년 카네기, 포드재단 후원으로 설립된 '어린이텔레비젼연구소'에서 개발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 프로는 지난 30년간 12개의 각본상을 포함, 65개의 에미상, 100여개의 우수프로그램상을 받았으며 미국내 어린이 프로그램의 대명사가 되었다. 또한 150여개국에 보급되어 캐릭터를 이용한 상품만도 1만여 종에 달한다.

인피니스는 이미 〈스노우 맨〉 〈배고픈 애벌레〉 〈우리 할아버지〉 〈산타할아버지의 휴가〉등을 비디오로 출시했으며, 〈스노우 맨〉을 제외한 세 작품은 영어판 영어자막으로도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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