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집값 안정과 전세난 완화를 위해 2014년까지 5만3118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공급할 주택은 공동주택 3만5118가구, 단독·다가구 주택 1만8000가구다. 연도별로는 올해 의창구 북면 감계 힐스테이트 1차 1082가구 등 7779가구, 2012년 마산 오동동주택조합 543가구와 (주)덕산의 감계 812가구 등 1만1426가구, 2013년 월영부영 3152가구 등 1만7432가구, 2014년 1만6481가구 등이다.
창원시는 현재 21만4357가구의 공동주택 가운데 임대아파트가 9756가구(4.5%)로 전국평균(6.7%)에 못 미치는 점을 고려해 2014년까지 임대아파트를 5000가구 공급하기로 했다. 북면 시영임대아파트 560가구, 진해자은3지구 1707가구, 마산합포구 현동지구 2162가구 등이다. 계획대로 임대아파트가 공급되면 창원의 임대아파트 비율은 7.5%로 전국 평균(6.7%)를 웃돌게 된다.
한편 창원시는 시비 56억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140가구에 가구당 4000만원씩 전세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내년에 4억원을 확보해 국민임대아파트에 입주 예정인 기초생활 수급자 20가구에 2000만원 범위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황선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