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길잡이 KCSI 20년] 트위터 등 쇼핑환경 다양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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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할인점 1위 이마트는 1993년 11월, 국내 최초의 할인점인 창동점을 오픈, 대한민국 유통 역사를 새롭게 썼다. 현재 이마트는 2011년 9월 현재 국내 137개, 중국 27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 매출 12조 6천억, 내점 고객 2억5000만명을 돌파하고 있다. 이렇게 이마트가 고객으로부터 사랑 받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 중심 경영’ 때문이다. 이러한 노력이 ‘신 가격정책’, 고객중심의 커뮤니케이션 및 쇼핑환경 제공, 친환경 정책 등으로 실현되면서 더욱 더 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이마트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마트는 ‘고객제일’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좋은 상품을 싸고 편리하게 사도록 하고 그것을 고객들이 느끼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0년 ‘신 가격정책’ 상품을 선보였으며, 올 초에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물가관리 품목 중심의 가격동결을 시행함으로써 가계물가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해외 소싱과 사전 기획을 통한 합리적인 가격의 차별화된 상품 제공, 산지 직거래, 이마트 전용농장 운영 등을 통한 저렴한 신선식품 판매, 철저한 상품 관리를 통한 믿을 수 있는 상품 운영 등 할인점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업의 본질’을 강화하고 있다.

최병렬 대표

이마트는 우선 할인점 최초로 ‘이마트 트위터’를 운영하여 고객의 불만과 니즈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환경속에서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마트 전점에 Wi-Fi를 구축하고, 할인점 최초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 앱 2종(이마트 메뉴·이마트 투데이)을 출시하여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있다. 이외에도 당일 배송이 가능한 이마트 온라인몰 리뉴얼 오픈, 4세대 할인점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오픈함으로써 고객에게 다양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마트는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업의 본질 회복 이외에도 환경 친화적 활동,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에도 노력을 하고 있다. 환경친화적 이마트 구축을 위해 할인점 최초로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를 운영했다. 이는 할인점 전체로 퍼져 현재는 모든 대형 할인점에서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를 시행하고 있다.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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